DB증권 "LG전자, 4분기 적자 딛고 내년 도약 기대…목표가 15%↑"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로 20m, 세로 28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 기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로 20m, 세로 28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 기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DB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단기 부침을 딛고 도약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5% 상향한 11만 5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LG전자가 358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는 희망퇴직 비용과 관세 비용이 각각 3000억 원 정도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희망퇴직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관세 역시 생산지 이전 등으로 내년에는 분기 기준 비용구조 개선이 추가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반영은 단기 실적에 부담이겠지만 비용은 연내 모두 반영하고 더 가벼워워진 체질로 내년 1분기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아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장기 실적 성장의 핵심은 VS(전장)와 ES(에코솔루션)"이라며 "VS는 매출액의 70%를 담당하는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성장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고, ES도 인건비성 비용으로 분기 수익성은 적자가 예상되지만 그룹사 차원의 수주 참여로 하이퍼스케일러향 쿨링솔루션 매출처 확대를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