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리인하는 불확실?"…FOMC 앞두고 코스피 '숨 고르기'[시황종합]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을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p(-0.27%) 하락한 4143.55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494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7억 원, 907억 원 팔았다.

시장에선 오는 9~10일(현지 시각)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일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내년 금리 향방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6.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 삼성전자우(005935) 0.62%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2.69%, SK하이닉스(000660) -1.9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7%, 기아(000270) -1.43%, 삼성전자(005930) -1.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6p(0.38%) 상승한 931.3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313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 원, 1229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9.38%, 에코프로비엠(247540) 5.08%, 코오롱티슈진(950160) 4.6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03%, 에코프로(086520) 0.26%, 리가켐바이오(141080) 0.11%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0.5%,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32%, 알테오젠(196170) -0.2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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