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차, AI기업으로 확장 시도…목표가 40만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증권은 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AI기업으로의 변화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가를 17.6% 상향한 40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데이터센터 건설과 로봇,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출시로 AI 기업으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은 관세 불확실성 제거와 신차 출시, 자회사 실적 성장에 따라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GPU 구매계획에 이어 로보틱스 랩에서 이동형 로봇을 출시하고 내년 CES에서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에 이어 실증테스트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 SDV 양산과 주행 데이터 축적으로 AI 기업으로의 변화가 시작된 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전기차에서 자율주행, 로봇 산업까지 확장을 추진하는 업체는 테슬라, 현대차그룹, 중국 전기차로 5~6곳에 불과하다"며 "내년에 현대차그룹의 AI기업으로의 진전이 반영될수록 현대차 밸류에이션은 중국 상위 전기차 수준으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