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탄' 명인제약, 코스피 입성 첫날 '따블' 기록[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명인제약(317450)이 코스피 입성 첫날 '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1일 오전 9시6분 명인제약은 공모가(5만8000원) 대비 103.45%(6만원)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 초반 12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명인제약은 잇몸 질환 치료 보조제 '이가탄'으로 이름을 알린 제약회사다.
'이가탄F', '메이킨Q' 등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조현병·우울증·파킨슨병 치료제 등 200여종 이상 중추신경계(CNS) 전문의약품을 보유했다.
특히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2023~2024년 국내 CNS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CNS 치료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2694억 원, 영업이익 92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개년 연속 30%를 웃돌았다.
명인제약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rnamide)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발안2공장과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명인제약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 범위(4만 5000원~5만 8000원) 최상단인 5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587.0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17조3634억 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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