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닉 2857억 던졌던 외국인…하루 만에 2430억 다시 '줍줍' [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전일 급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76% 상승한 2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도 2.22% 상승한 6만9100원에 마감했다.
전일 두 종목은 미·중 악재가 겹치며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000원(4.83%) 내린 25만6000원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3.01%) 내린 6만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락한 탓이다.
여기에 미국 상무부가 연방관보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 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경우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히며 투심이 위축됐다.
겹악재에 전날에만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840억원, 1020억원어치 던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은 1320억원, 1110억원어치 사들여 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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