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마감…SK하이닉스 3%대 반등[시황종합]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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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000660)가 3% 넘게 오르면서 코스피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6p(0.29%) 상승한 3196.32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262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2억 원, 3939억 팔았다.

간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하며 코스피도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p 상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의 실적도 긍정적으로 재평가되며 장 초반 하락했던 SK하이닉스는 3% 넘게 올라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외에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자회사 합병 기대감에 10.55% 상승했다. 미국의 해외 선박 건조 규제 완화 기대감에 STX엔진(13.01%) 등 조선 기자재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밀양 2공장 증설 효과에 삼양식품이 5% 넘게 올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고, 농심(2.36%)과 오리온홀딩스(3.47%)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3.27%, 기아(000270) 2.13%, 현대차(005380) 0.91%, KB금융(05560) 0.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11%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3.45%,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4%, 삼성전자우(005935) -1.73%, 삼성전자(005930) -1.4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9p(-0.41%) 하락한 798.4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80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3억 원, 585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0.98%, HLB(028300) 0.67%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4.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14%, 에코프로비엠(247540) -2.84%, 파마리서치(214450) -2.84%, 알테오젠(96170) -1.18%, 펩트론(087010) -0.94%, 리가켐바이오(41080) -0.7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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