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中 공연 취소" 한한령 해제 기대 꺾이자 엔터株 약세[핫종목]

케플러 휴닝바히에(왼쪽부터)와 최유진, 샤오팅, 히카루, 서영은, 김채현, 김다연이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케플러 휴닝바히에(왼쪽부터)와 최유진, 샤오팅, 히카루, 서영은, 김채현, 김다연이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가 후퇴하면서 엔터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9분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는 전일 대비 590원(3.39%) 하락한 1만 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이브(352820)(-3.21%) JYP엔터테인먼트(035900)(-2.12%) YG엔터테인먼트(122870)(-2.03%)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1.74%) 등 엔터주가 줄줄이 하락 중이다.

주가 약세는 다음 달 13일 예정된 그룹 케플러의 중국 본토 공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한한령 완화 기대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케플러 팬 콘서트 주최 측인 '푸저우 톈이시대'는 공문을 통해 13일 푸젠성 푸저우시에서 개최 예정이던 '케플러 팬 미팅'에 대한 관심으로 사회에 비교적 큰 영향을 초래했고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인해 관련 행사가 연기됐다"고 전날 밝혔다. 사실상 공연이 취소된 것이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