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KT&G, 3% 강세…장중 역대 최고가[핫종목]

서울의 한 편의점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 광고가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 광고가 걸려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KT&G(033780)가 15만 원선 가까이 다가가면서 장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8일 오전 9시 44분 KT&G는 전일 대비 3800원(2.74%) 승한 14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 94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KT&G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5479억 원, 영업이익 3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준이다.

호실적과 함께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213만 5231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는 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매수세가 쏠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003530) 연구원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강도 높은 환원 정책뿐만 아니라 궐련 담배의 해외 생산 체계 구축, 해외 궐련 판매량의 지속 성장, 해외 차세대 제품(NGP) 신규 디바이스 및 모던 프로덕트 출시 계획, 건강기능식 부문의 해외 투자 가능성 등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너무나 높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