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라탄 삼성전자 6% 급등…11개월 만에 '7만전자'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수주…단일고객 기준 역대 최대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가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수주로 11개월만에 7만전자를 회복했다.
28일 오후 3시14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37%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7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 9월5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6만 8200원에 장을 열고 6만 7000원 선에서 거래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장 마감 직전 7만10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 강세는 개장 직전 삼성전자가 글로벌 대형 업체와 22조 7648억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 원의 7.6%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의 단일 고객 계약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업체와 생산 공정 등 주요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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