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성바이오, 중장기 성장성 견조…목표가 130만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IBK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견고한 수익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적분할 이후 단기 주가변동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DMO 사업 연간 가이던스 상향과 6공장의 2027년 가동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하다"고 했다.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2899억 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47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0~25%에서 25~30% 성장으로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4318억 원) 대비 10.1%를 상회했다"며 "전년 동기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 부재에도 4공장 램프업 효과와 수익성 높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로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에는 2분기 이연된 CDMO 매출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일스톤 수익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인적분할 비율이 순자산 가치로 산정돼 분할 상장 이후 주가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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