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돌아서면 '개미'가 산다…코스피, 3110선에서 공방[장중시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로 코스피가 31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4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9p(0.29%) 상승한 3112.7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262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2522억 원, 2563억 원 팔고 있다.
전날 3% 가까이 뛴 코스피는 이날도 개인 매수세가 강해지며 3120선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 증시를 끌어올렸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현재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휴전 호재'가 전날 코스피에 즉각 반영됐기 때문에 간밤의 미 증시 상승세는 따라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때 3084.86포인트까지 떨어지며 3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 반도체 지수 상승 호재로 반도체주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51%)는 한때 29만1500원까지 올랐고, 삼성전자(005930)(0.17%)도 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급등으로 전날 거래 정지됐던 카카오페이(377300)는 6%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6.63%(6100원) 오른 9만8100원으로, 한때 11만4000원까지 올랐다.
그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가 4.85% 오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3.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0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18%, KB금융(05560) -1.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8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전일 대비 1.71p(-0.21%) 하락한 799.2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192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52억 원, 외국인은 908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2.98%, 알테오젠(96170) 2.05%, 휴젤(45020) 2.04%, 파마리서치(214450) 1.26%, HLB(028300) 0.2%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4.92%, 에코프로(086520) -2.45%, 클래시스(214150) -1.56%, 에코프로비엠(247540) -1.14%, 펩트론(087010) -0.4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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