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2분기 바닥 찍고 하반기 실적 개선…목표가 8만2000원"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 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8만2000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 2분기 HBM 출하 부진과 파운드리 적자 및 환율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6조 원을 거두며 시장 추정치인 6조8000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DS(반도체) 중심의 전 사업부 실적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 8조3000억 원이 추정돼 2분기에 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실적 개선 걸림돌로 작용한 HBM 품질 승인 이슈, 파운드리 적자 확대 등의 우려는 올 하반기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반도체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과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행 구매 집중에 따른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은 다소 상존한다"면서도 "현 주가 수준(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0.96배)은 우려를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