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일진전기, 글로벌 수주 확대 기대…목표가 26.7%↑"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IBK투자증권은 29일 일진전기(103590)에 대해 북미 중심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26.7% 올린 3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중전기 수주잔고의 확대와 하반기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진전기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 86.4% 오른 4574억 원과 340억 원을 기록했다. 총수출액은 96% 오른 1726억 원, 수출 비중은 11.9%P 늘어난 37.7%로 확대됐다.
전선 수주잔고는 5억8000만 달러로 6.3% 줄었지만, 중전기 수주잔고가 12억3000만 달러로 29.3% 늘면서 전체 수주잔고는 15.3% 증가한 1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전기 수주는 미국과 중동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3년 치 이상 변압기 공급 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수주잔고 내 고마진 북미 비중이 70%를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홍성 제2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 생산이 본격화되고 내년에는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사업 확대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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