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 가까이 올라…2670선 안착[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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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 가까이 오르며 2670선까지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47.29p(1.80%) 상승한 2674.10를 가리키고 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은 3060억 원, 기관은 713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0454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훈풍이 불었다. 특히 인텔이 16% 급등하는 등 업황 회복 기대감에 반도체주 전반이 올랐다.

이에 코스피에서도 국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우(005935) 5.35%, SK하이닉스(000660) 4.05%, 삼성전자(005930) 3.16%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2차전지 관련 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4.71%, 기아(000270) 1.6%, 현대차(005380) 1.5%, 셀트리온(068270) 0.39%, KB금융(05560) 0.24% 등이 상승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 강세 영향에 외국인,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77p(0.36%) 상승한 776.4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서 상승폭은 작지만 오르고 있다.

개인은 1807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8억 원, 외국인은 165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4.98%, 에코프로(086520) 3.24%, 휴젤(45020) 1.79%, 삼천당제약(000250) 0.5%, HLB(028300) 0.23% 등은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41080) -3.4%, 알테오젠(96170) -2.28%, 리노공업(058470) -1.7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68%, 클래시스(214150) -1.2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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