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강보합…장초반 2600선 돌파[개장시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세에 강보합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6p(0.32%) 상승한 2599.3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602.20선까지 오르며 2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관은 195억 원, 개인은 50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9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와 1월 소매판매 쇼크, 산업생산 호조 등이 섞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37%),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0.01%), 나스닥(0.41%) 등이다.
국내 증시도 종목별로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랠리하면서 SK하이닉스(000660) 2.14%, 삼성전자(005930) 0.71%, 삼성전자우(005935) 0.44% 등이 오름세다. 이외에 NAVER(035420) 0.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2% 등도 상승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면서 현대차(005380)가 -2.18% 내렸으며, KB금융(05560) -1.88%, 기아(000270) -0.95%, 셀트리온(068270)(068270) -0.33% 등도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 국내 자동차,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강세는 관세 예외 기대감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감안 시 주 초반 관세 민감 수출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4.59p(0.61%) 상승한 760.9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65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1억 원, 기관은 14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2.91%, 알테오젠(196170) 2.03%, 리가켐바이오(41080) 1.18%, 에코프로비엠(247540) 1.17%, 에코프로(086520) 0.82%, 삼천당제약(000250) 0.74%, HLB(028300) 0.62%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75%, 휴젤(45020) -0.35%, 리노공업(058470) -0.2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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