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수시입출금신탁에 치매안심 특약 결합한 '치매안심 MMT' 출시

중등도 치매 시 맞춤형 자금 지급…'치매머니' 안전망 지속 강화

한화생명, 치매환자 자산관리 신탁 '치매안심 MMT' 출시/사진제공=한화생명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한화생명이 수시입출금신탁(MMT)에 치매안심 특약을 결합한 '치매안심 MMT'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MMT에 중등도 이상 치매 대비 필수 특약을 부가한 형태로, 평상시에는 일반 MMT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중등도 이상(CDR 2점 이상)의 인지장애가 발생하면 특약이 개시돼 자금을 지급한다.

가입 시 고객이 신탁관리인과 자금 지급 방식을 미리 설정하면 향후 치매 진단 시 신탁관리인이 MMT 잔액 내에서 요양 비용 등을 대신 청구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한 번에 받는 '일시지급', 지정 기간 동안 매월 받는 '정기지급', 병원·요양원 등의 실제 비용을 청구하는 '특별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치매 진단 전까지 별도의 특약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 MMT와 동일하게 자산을 운용하다 실제 진단서를 제출하고 요양자금 지급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특약 수수료가 발생한다.

한화생명은 인지능력 저하로 치매 환자의 재산이 동결되는 것을 막고 자신의 요양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른바 '치매머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

이종호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치매안심 MMT는 치매 발병 이후의 자산 관리까지 책임지겠다는 치매 케어 서비스의 연장선"이라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보장을 넘어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까지 제공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