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홈플러스 제휴 카드 신규 발급 중단

"기존 고객 유효기간 연장 및 재발급 가능"

법원이 3일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1년 4개월 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홈플러스. 2026.7.3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KB국민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홈플러스 제휴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 3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폐지한 지 일주일 만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홈플러스 KB국민카드'와 임직원 전용 카드의 신규·추가·교체 발급을 중단한다. 가족카드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한다.

단, 기존 고객의 유효기간 연장(갱신)과 분실·훼손에 따른 재발급은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홈플러스 할인 서비스에 특화된 상품으로 최근 홈플러스 영업 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 실질 혜택 축소로 신규 발급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를 제외한 신한·삼성카드는 현재 정상 발급 중이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홈플러스 온라인몰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삼성카드는 매출 취소 사례가 급증하자 홈플러스 가맹점에 대한 대금 지급을 일시 보류했다가 홈플러스의 반발에 철회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