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분기 순익 3816억원, 29% 늘어…매출 55% 급증
-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한화생명이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과 해외·금융 계열사를 앞세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함께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 전략 효과가 나타하면서 연결 순이익과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도 동반 성장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9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늘었다.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4808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2478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3% 급증했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중심 신계약 확대 및 투자손익 개선과 종속법인의 고른 실적에 힘입어 연결 및 별도 순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GA 종속법인과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 금융 종속법인, 해외 종속법인의 고른 실적 성장도 연결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세부적으로는 GA 종속법인이 약 233억 원, 국내 금융 종속법인이 1457억 원, 해외 주요 종속법인이 453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손익 측면에서는 보장성 APE 확대와 신계약 CSM 성장 등에 힘입어 보유계약 CSM이 순증하며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했고, 투자손익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경상수익인 이자·배당수익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꾸준히 지속해 온 장기 투자전략 기반의 성과 창출 효과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지난 1분기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는 70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미래수익지표인 신계약 CSM은 6109억 원으로 25.1% 증가했다.
신계약 CSM 유입 확대에 따라 보유계약 CSM은 8조 920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72억 원 증가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13회차 계약 유지율도 전년 말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90.2%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은 162%로 전분기 대비 4.5%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과 안정적 자산운용 기반에 힘입은 결과다.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도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소속 FP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속 확대되며 3만7646명을 기록했다. 13회차 정착률은 55.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는 등 조직 안정성도 개선됐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신계약 CSM과 보유계약 CSM이 지속 확대되는 등 견조한 사업 기반을 이어가고 있다"며 "별도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국내외 종속법인 수익을 제고해 연결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21년 제판분리를 통해 자회사형 GA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해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IFC그룹 등을 보유하고 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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