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대산문화재단,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 개막

내달 16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려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래"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2025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 개막식에서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뒷줄 가운데)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기동·이승애·김신혜·김호준 화가, 신창재 이사장, 김남표·황규민·이현정 화가,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 정다겸·주형준·박영근·김선두 화가, 정현종 시인, 양경언 평론가, 조세랑 화가/사진제공=교보생명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와 2025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주최 측을 비롯해 △참여 화가 권기동·김남표·김선두·김신혜·김호준·박영근·이승애·이현정·정다겸·조세랑·주형준·황규민 △참여 시인 정현종 △해설 및 자문 양경언 작가 등이 참석했다. 식을 마친 후에는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함께 작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 위기 속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획된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는 다음 달 16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14명의 시인들이 쓴 기후위기에 관한 시들을 14명의 화가가 미술작품으로 형상화했으며 이를 통해 기후 위기의 현실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문학그림전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씨앗이 발아해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