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상반기 순이익 3443억원…전년比 10% 증가

상반기 CSM 7조3000억원 전분기 대비 15% 증가…킥스 비율 196.7%
"가장 다르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겠다…도전과 혁신 이어가고 있어"

신한라이프 제공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신한라이프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314억원) 증가한 3443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신한라이프는 중장기 가치 중심의 성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객 편의성 제고 △영업 경쟁력 혁신 △안정적 재무관리 및 투자 전략 등을 통해 다각도로 경쟁력을 높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영업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172억 원) 감소한 687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4.0%(406억 원) 증가한 3294억 원을 기록하며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 모두 각각 4.5%(126억 원), 313.6%(279억 원) 늘어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약 60조3789 억원으로 금리하락에 의한 채권 평가 이익 확대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3.0%(1조7583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작년 상반기 대비 2.7%(1937억 원) 증가한 7조3000억 원으로 안정적 이익 창출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지난 1분기 상품 판매 확대 등 일시적 요인 소멸 효과로 9.1%(371억 원) 감소한 369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손익은 금리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증가해 작년 동기 대비 70.5%(530억 원), 전분기 대비 14.6 %(87억 원) 증가한 1281억 원의 이익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말 기준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6.7%(잠정치)로 금리하락, 보험부채할인율 현실화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높은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가장 다르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톱2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고객의 신뢰를 더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