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새 치매간병보험 출시…경증치매 요양급여 세분화 보장

재가급여 항목 세분화…치매 경증단계까지 폭넓게 보장

한화손해보험, '한화 치매간병보험 무배당' 출시/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한화손해보험(000370)은 고객의 장기요양부터 치매와 재활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한화 치매간병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장기요양급여 고객 수요를 반영해 재가 및 시설급여를 이용할 때마다 보장받는 장기요양급여금Ⅱ 담보를 신설한 상품이다.

특히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복지용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재가급여 항목을 개별 특약으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중증 치매 위주 보장이었던 기존 간병보험과 달리 경증 치매 단계에 대해서도 다양한 보장을 구성했다. 우선 △알츠하이머치매진단후특정우울증진단비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를 신설해 경증 치매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우울증과 노년기에 찾아올 수 있는 정신질환을 보장한다.

경증 치매 상태인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부여받고 치료를 위해 이른바 '노치원'이라 불리는 데이케어센터에 다니면 장기요양급여금Ⅱ(1-5등급및인지지원등급, 주야간보호) 특약에서 매월 보장받을 수 있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업계 유일 회복기재활환자입원치료비 특약도 마련했다. 뇌졸중, 근골격계 골절 등이 발생해 수술 후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국가가 정한 재활전문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으면 1일 1회 최대 5만 원을 지급한다.

이 상품 가입연령은 20세부터 80세까지다. 보장기간은 90세 또는 100세로 선택할 수 있다. 장기요양등급 1~3등급 판정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저축보험 계약전환 제도를 통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인구 흐름에 맞춰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 흐름과 고객의 보장 니즈를 대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