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이겨낸 반도체'…코스피 6890선, 외인 8거래일만 순매수[시황종합]
외국인 4262억원 순매수…개인 3.6조 순매도
SK하이닉스 6%, 삼성전자 3% 강세…유가·美 국채금리 하락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장중 한때 6900선을 넘었지만 장 마감이 가까워지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은 4262억 원, 기관은 1조 505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조 5920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기타법인은 1조 666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간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유가가 하락했다. WTI유 선물은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브렌트유 선물은 102달러대에 진입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92%까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2.54%), AMD(6.36%), 인텔(7.67%), 마이크론(5.50%)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는 6.42%, 삼성전자(005930)는 3.37%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는 7.04%, 삼성전기(009150)는 4.36%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1.45%), 현대차(005380)(0.5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4%)도 상승했다. 반면 KB금융(105560)(-2.40%), 삼성물산(028260)(-1.27%), LG에너지솔루션(373220)(-0.27%)은 하락했다.
전력기기 및 전선 업종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갖춘 가온전선(000500)은 25.53% 급등했고, 대한전선(001440)(11.13%), 대원전선(006340)(8.01%), LS일렉트릭(010120)(4.7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60%) 오른 827.12에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1억 원, 120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4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058470)(4.82%), 원익IPS(240810)(2.97%), 에코프로비엠(247540)(2.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75%), 주성엔지니어링(036930)(0.74%) 등이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1.95%), 심텍(222800)(-1.95%), 에코프로(086520)(-1.46%), 로보티즈(108490)(-1.13%), 알테오젠(196170)(-0.20%)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1원 오른 1383.3원을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나스닥 선물과 S&P500 선물은 각각 0.5%, 0.3% 상승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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