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 바라보는 코스피…금리·유가 '진정' 외인·기관 순매수[장중시황]

기관 1.2조, 외국인 3000억 순매수…개인 2.9조 순매도
SK하닉 6%, 삼성전자 3% 상승…美 반도체 반등 투심 개선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9.18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6900선을 터치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10포인트(2.65%) 오른 6893.51을 가리키고 있다. 오후 장중에는 6903.64까지 오르며 69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9억 원, 1조 202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법인 순매수도 1조 4000억 원 이상이다. 개인은 2조 880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매수 규모를 1조 2000억 원 이상으로 늘리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순매수로 장을 마감하면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6.02%, 삼성전자(005930)는 3.27% 상승 중이다. SK스퀘어(402340)는 6.55%, 삼성전기(009150)는 5.34%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2.02%), 현대차(005380)(0.83%)도 상승세다.

반면 KB금융(105560)(-1.62%), LG에너지솔루션(373220)(-0.55%), 삼성물산(028260)(-0.42%)은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하락했고, 브렌트유 선물도 103달러대에 진입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 아래로 떨어져 4.93%를 기록했다.

이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62%), S&P500(1.14%), 나스닥(1.69%) 등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4% 올랐다. 엔비디아(2.54%), AMD(6.36%), 인텔(7.67%), 마이크론(5.50%)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35포인트(0.65%) 오른 827.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 원, 153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23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058470)(3.61%), 원익IPS(240810)(1.78%), 에코프로비엠(247540)(1.5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0%), 알테오젠(196170)(0.2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039030)(-2.59%), 심텍(222800)(-2.34%), 주성엔지니어링(036930)(-0.98%), 에코프로(086520)(-0.73%), 로보티즈(108490)(-0.48%)는 약세다.

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통신장비, 반도체, 전선·전력기기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7원 내린 1370.3원에서 거래 중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