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6% 강세…천무 크로아티아 수출 '유럽 3번째'[핫종목]

지난 6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 내빈과 방문객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6.6.18 ⓒ 뉴스1 오대일 기자
지난 6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 내빈과 방문객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026.6.18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크로아티아 천무 수출 계약에 따른 유럽 시장 확대 기대에 14일 강세다.

이날 오후 1시 49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만 5000원(6.01%) 오른 114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크로아티아와 약 6411억 원 규모의 다연장로켓체계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천무 18문과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등을 공급하고 교육·훈련과 군수지원을 포함한 계약 이행을 2030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에 이은 세 번째 유럽 천무 수출이다. 크로아티아는 폴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 천무 운용국이 된다.

증권가는 이번 계약이 유럽 내 추가 수주 기반을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 200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 방산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기존 한국 방산업체의 강점인 우수한 성능과 빠른 납기가 여전히 수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점과 유럽에서 구축한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크로아티아 사업에 폴란드 WB일렉트로닉스가 지휘통제체계 공급으로 참여하면서 폴란드에서 구축한 현지 협력 체계가 제3국 수출에도 활용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유럽 내 천무 운용국이 늘어날수록 폴란드를 중심으로 한 생산 기반의 활용도 역시 높아질 것이며 이는 추가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시스템(272210)(8.32%),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5.60%),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2.61%) 등 방산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