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기로 아이스크림에듀, 최대주주 공개매수에 24% 급등[핫종목]
918원→공개매수가 1200원…시공테크 공개매수 공시
시총 200억 미만…"공개매수가 상폐 요건 해소는 아냐"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주가가 1000원 아래로 내려가 상장폐지 우려에 놓인 아이스크림에듀(289010)가 최대주주의 공개매수 소식에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아이스크림에듀는 전일 대비 223원(24.29%) 오른 11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대주주 시공테크(020710)는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하고 아이스크림에듀 보통주 최대 360만 주를 주당 12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인 918원보다 30.72% 높은 가격이다.
공개매수 규모는 최대 43억 2000만 원으로,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25.82%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다.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시공테크의 아이스크림에듀 지분율은 기존 28.57%에서 최대 54.38%까지 높아진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최대 62.89%에 달한다.
시공테크는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아이스크림에듀의 경영 성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주들에게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달 4일 시가총액 200억 원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어 같은 달 13일 주가가 1000원을 밑돌면서 주가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도 추가됐다.
이날 공개매수 가격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단 1000원 선은 회복했다. 다만 상장폐지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현재 아이스크림에듀의 시가총액은 약 159억 원으로 여전히 상장유지 기준인 200억 원을 밑돌고 있다. 시공테크 역시 공개매수신고서를 통해 이번 공개매수가 시가총액 및 주가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요건을 해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가 정해진 기간 내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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