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긴 엔비디아’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스피 2% 상승[장중시황]
엔비디아 다음 회계연도 매출 70% 성장 전망…삼전닉스 강세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3.00%…상승분 반납 후 반등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엔비디아발 훈풍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2%대 강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린 후 다시 상승하는 양상이다.
27일 오전 11시 3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138.69p(2.04%) 상승한 6946.9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올라 7000선에 다가섰지만, 오전 9시50분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6840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2%대 상승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659억 원, 기관은 220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04억 원 순매도했다.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 3% 상승세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44.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메모리 공급 제약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을 70%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인공지능(AI) 수요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동시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의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높인 대목으로 평가했다. 마이크론, SK하이닉스ADR도 시간외거래에서 각각 3.59%, 4.16%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전력장비 반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전력기기, 전선 업종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4.99%), SK하이닉스(000660)(3.5%), 삼성전기(009150)(3.38%), 삼성전자(005930)(2.49%), SK스퀘어(402340)(1.89%)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현대차(005380)(-1.96%), 삼성물산(028260)(-1.29%), 삼성전자우(005935)(-0.61%), 삼성생명(032830)(-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25p(0.88%) 상승한 834.1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1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3억 원, 개인은 7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심텍(222800)(10.38%), 에코프로(086520)(4.94%), 에코프로비엠(247540)(4.8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55%), 주성엔지니어링(036930)(1.67%), 원익IPS(240810)(1.1%), 이오테크닉스(039030)(0.62%)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HLB(028300)(-1.92%), 알테오젠(196170)(-0.32%), 리노공업(058470)(-0.15%) 등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주간종가 대비 4.9원 내린 1379.9원에 거래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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