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낙폭 줄이며 코스피 상승 전환…6700선 회복[장중시황]

삼성전자 4%, SK하이닉스 6% 하락서 낙폭 만회, 약보합
건설, 원전 등 업종 순환매…코스닥 1% 상승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1.03포인트(2.40%) 하락한 6535.93,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0포인트(0.79%) 내린 806.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6.8.25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개장 직후 4% 넘게 떨어졌던 코스피가 낙폭을 되돌리고 양전하며 67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축소하고 건설, 원전 등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2시 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6p(0.05%) 상승한 6700.0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278억 원, 개인은 998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 132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4% 넘게 하락했으나 갈수록 낙폭을 만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각각 4%, 6% 이상 하락했으나, 현재 두 종목 전일 종가 수준에 근접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재원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소각 규모와 시점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매물이 출회됐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임금·단체협약(암단협)' 잠정 합의안이 전임직(생산직) 노조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장 초반 악재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장중 개인의 매수세 유입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엔비디아(-2.91%)는 실적 발표 전 높아진 기대치 부담과 메모리 원가 상승에 따른 서버 가격 인상 가능성 등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브로드컴(-2.63%), 마벨 테크(-3.30%), AMD(-3.49%), 인텔(-3.14%)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샌디스크(-6.45%)와 마이크론(-5.83%) 등 메모리 기업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0% 하락했다.

건설, 원전 등 업종으로 순환매도 활발하다. 현대건설(14.11%), 대우건설(11.42%), 두산에너빌리티(9.45%) 등이 급등했고 비철금속, 화장품, 증권 등 업종도 동반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2.69%), 삼성전기(009150)(1.97%), KB금융(105560)(1.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 현대차(005380)(0.6%)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3.18%), SK스퀘어(402340)(-3.07%), SK하이닉스(000660)(-0.96%), 삼성전자(005930)(-0.58%) 등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94p(0.98%) 상승한 821.2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63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9억 원, 개인은 35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5.84%), 원익IPS(240810)(4.32%), 이오테크닉스(039030)(3.09%), 리노공업(058470)(2.9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5%) 등은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알테오젠(196170)(-4.21%), 에코프로비엠(247540)(-4.19%), 에코프로(086520)(-3.47%), 파마리서치(214450)(-0.48%), HLB(028300)(-0.4%) 등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