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AI 데이터센터·원전 증설 전망에 연일 강세[핫종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 전망과 원자력발전소 등 발전 플랜트 수주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연일 강세다.
6일 오후 2시 29분 지에스건설(006360)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6.10%) 오른 3만 3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코스피가 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지만 대우건설(047040)(4.50%), HDC(012630)(3.15%), 현대건설(000720)(2.91%), DL이앤씨(375500)(2.68%) 등은 동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2.62%)은 철강(4.0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 업종은 전날(5일)에도 6.16%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건설 업종의 반등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력 수요 증가에 기반한 원전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류태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모멘텀은 수주 성과 지연으로 약화됐지만, 2분기 호실적을 통해 높아진 이익 체력이 확인됐다"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데이터센터 모멘텀이 강화됐고 대미투자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미국 발전 플랜트 시장 진출이 새로운 주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SKT는 엔비디아·앤트로픽·AWS와 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투자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브룩필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각 세종 AI 팩토리를 기존 55MW에서 200MW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GW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류 연구원은 미국 내 전력 공급 부족으로 단기적으로는 연료전지(SOFC)와 가스발전, 장기적으로는 소형모듈원전(SMR)을 활용한 전력 조달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미국 텍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198억 달러 규모)가 선정되면 이를 계기로 국내 건설사의 미국 에너지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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