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AI 드론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니어스랩, 24일 코스닥 상장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 거쳐 24일 상장 예정
대표주관사 삼성증권, 환매청구권 부여로 주가 자신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용 드론 설루션 기업 니어스랩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니어스랩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에 투입해 피지컬 AI 드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6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의 피지컬 AI 드론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된다"며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카이든과 자이든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핵심 기술인 '에어리얼 인텔리전스(Aerial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산업용 자율비행 드론 설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드론이 사람의 조종 없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상용화했다.
에어리얼 인텔리전스는 소형 드론의 크기·무게·전력(SWaP) 제약을 극복하고 인지·항법·유도·제어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독자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풍력발전기 점검을 비롯해 산업 안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비행 드론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익 미실현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기술성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2028년 흑자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자이든 프로젝트' 매출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되면서 2026년 2분기 가결산 기준 매출액 169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연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방산 사업 확대를 통해 2028년 연간 흑자 전환이 목표다.
최 대표는 "이익 구조를 갖춘 방산 사업을 바탕으로 빠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연중 니어스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적투자자(FI)의 자발적인 보호예수 확약과 기존 임직원 물량, 보호주주 지분 등을 합하면 약 22% 이상의 물량이 보호예수 대상"이라며 "오버행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어스랩은 이번 상장에서 총 91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3만~4만 1200원으로 총공모 예정 금액은 약 273억~375억 원이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하고 공모 자금은 생산시설 구축과 연구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삼성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 후 3개월 동안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되사주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니어스랩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12~13일 일반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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