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Q 호실적·SMR 세제 혜택 기대감…10% 깅세[핫종목]

신월성 원전 1,2호기 전경.(대우건설 제공) ⓒ 뉴스1 김민수 기자
신월성 원전 1,2호기 전경.(대우건설 제공) ⓒ 뉴스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대우건설이 4일 2분기 실적 개선과 소형모듈원전(SMR) 세제혜택 등 호재에 힘입어 10% 강세다.

4일 오후 1시 54분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440원(10.83%) 오른 1만 4740원에 거래됐다. 2분기 실적 개선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2조 43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1%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진행 현장 수 감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도 12.25로 전년 동기(5.4%)보다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도 기존 18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소형모듈원전(SMR), 초소형모듈원전(MMR) 등에도 대규모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재정경제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은 기존 수소 분야로 한정했던 국가전략기술 범위를 미래형 에너지로 넓혔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기업은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에서 일반 기술보다 훨씬 높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적용 범위는 내년 2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확정되는데, SMR, MMR 등이 차세대 원전 기술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SMR 신규 수주 확대 등이 기대된다.

대우건설과 함께 원전주로 분류되는 GS건설(006360)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6.49%) 오른 2만 8250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삼성이앤에이(028050)(6.08%), DL이앤씨(375500)(6.05%), HDC(089470)(5.48%), 동부건설(005960)(5.37%)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