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셀트리온, 고마진 신제품 북미 매출 성장…목표가 4.9% 상향"

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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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고마진 신제품 북미 매출 성장에 따라 수익성 레벨업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4.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K-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 이어 미국 점령을 시작했다"며 "옴리클로 하반기 미국 출시, 유플라이마 도매가 기반 미국 매출 성장, 짐펜트라 화이자 협업 IV-SC 연계 처방 본격화 등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 39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늘었고, 영업이익은 4518억 원으로 86.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신규 제품 글로벌 매출은 82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0% 늘어 전체 시밀러 제품 내 비중이 65%까지 확대됐다. 특히 2025년 이후 출시한 고수익 신규 제품 매촐은 368.5% 급증했다.

이 연구원은 "옴리클로는 유럽 출시 3개 분기 만에 시장점유율(M/S) 21%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고용량(300mg) 제형을 추가해 처방 편의성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에서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유플라이마는 포트폴리오 시너지와 직판 경쟁력을 활용해 유럽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낮은 약가 정책(Low-WAC)을 기반으로 처방 미국 시장 침투도 본격화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짐펜트라는 피하주사(SC) 전환에 앞서 정맥주사(IV)로 투약을 시작하므로, IV 판매를 담당하는 화이자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3분기 내 화이자와 계약을 완료한 뒤 IV 투여 환자들의 피하주사(SC)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의 빠른 시장 침투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18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이익 성장 지속이 기대되고, 신약 부문에서도 내년 초 항체약물접합체(ADC) 2종 글로벌 1상 탑라인 공개 계획돼 시밀러 이익 체력이 신약 개발을 뒷받침하는 선순환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