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하반기 원전주 다시 주목…현대건설 최선호주 제시"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KB증권은 22일 현대건설(000720)을 원전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하향했다.
장문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부진이 두드러졌지만 2026년 하반기~2027년은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2분기 현대건설 실적을 매출 6조 9000억 원, 영업이익 2051억 원으로 추정했다. 업종 전반적인 외형 감소 흐름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주택부문 이익률 개선과 연결회사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인한 양호한 실적을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다시 원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6년 하반기~2027년 사이 미국 원전 관련 다양한 진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에너지부(DOE) 175억달러 공급망 대출 지원 결정에 따라 하반기부터 미국 전력사업자들의 신규원전 추진 선언이 기대되고, 현대건설의 핵심 파트너인 홀텍(Holtec)의 기업공개(IPO),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 SMR 착공이 맞물릴 것"이라고 했다.
장 연구원은 "아울러 하반기 중 한국의 미국 원전 산업 투자 윤곽 역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 역량이 다시금 주목받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와 에너지 안보 강화 흐름 속에 공기(工期)의 가치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또 "발주처가 가장 민감한 변수는 시간이 되며, 특히 원전의 경우 시간의 가치는 타 인프라와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크다"며 "50년 이상 끊임없이 원전을 시공했고, 2010년대 초반 총 10기의 대형원전 동시참여 경험이 있으며, 국외에서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프로젝트 완공경험이 있는 현대건설의 입지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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