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서 삼전 27만·SK하닉 197만 회복…美 반도체 훈풍 영향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고 있다. 2026.7.21 ⓒ 뉴스1 이광호 기자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고 있다. 2026.7.21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훈풍이 불어오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넥스트레이드에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 3500원(5.21%) 오른 27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7만 50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1만 9000원(6.48%) 오르며 195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97만 7000원까지 회복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4.23%), 삼성전기(6.41%), 현대차(2.76%), LG에너지솔루션(1.89%) 등 주요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거래 중인 572개 종목은 4.42% 오르는 중이다.

국내 증시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간밤 뉴욕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미·이란 갈등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도 반도체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29% 올랐다.

최근 조정을 겪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종목에 2거래일 연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2.17%), 인텔(8.64%), 엔비디아(1.97%) 등이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1% 급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불안과 그에 따른 국제유가 및 국채 금리 상승 등 불안 요인들이 여전히 있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하락이 컸던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콜옵션 거래 증가에 따른 수급과 반발 매수 심리가 더 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약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방을 제한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각각 전장 대비 2.01%, 2.02% 오른 배럴당 91.01달러, 8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10일, 11일 이후 최고치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