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1.2조 쓸어담은 기관…외인은 삼전에 집중[핫종목](종합)
삼성전자 6.15% 올라 25.9만원 마감…SK하이닉스 4.08% 상승
美 반도체 훈풍에 수출 호조…삼전은 로봇사업 본격화 수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 5000원(6.15%) 오른 25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26만 3500원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7만 2000원(4.08%) 오른 183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88만 9000원까지 올랐다.
간밤 미·이란 갈등에도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1.94%), AMD(1.58%) 등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이 훈풍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달 1~20일 국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3% 급증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80.6% 늘며 전체 수출을 견인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에 기관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을 1조 1991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기관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로, 68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4688억 원)와 삼성전자우(482억 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는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5051억 원어치 순매수했는데, 이는 이날 순매수 금액 2위인 기아(420억 원)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삼성전자우(334억 원)까지 더하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진다.
삼성전자 투자심리는 로봇 사업 본격화 소식에 대폭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 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키우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이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오토너머스 팩토리'(Autonomous Factory)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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