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봉쇄 선언' 해운주 강세…해상 운임 상승 기대[핫종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5일(현지시간)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감행한 예멘의 후티 반군 거점을 상대로 군사 공격이 시작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3.17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5일(현지시간)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감행한 예멘의 후티 반군 거점을 상대로 군사 공격이 시작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3.1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이란 갈등 격화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봉쇄 위기에 몰리며 일부 해운주가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 42분 STX그린로지스(465770)는 전일 대비 760원(18.36%) 오른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아해운(003280)도 7.14% 상승 중이다.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20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전격 선언하면서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후티군 대변인 야히야 사레는 영상 성명을 통해 “범죄자인 사우디 적에 대해 ‘눈에는 눈’의 공식에 따라 해상 봉쇄를 즉시 발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사우디의 후티 통제 지역 항만·공항 봉쇄와 최근 사나 국제공항(후티 반군이 장악) 공습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하며 “봉쇄에는 봉쇄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이 봉쇄 대상으로 지목한 바브엘만데브해협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핵심 항로다.

홍해에는 사우디 얀부 항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사우디가 미국과의 전쟁 동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차단을 피해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루트로 활용돼 왔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