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AI 투자 발목 우려에 전력주 줄하락…가온전선 9%↓[핫종목]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우려가 구체화하면서 대표 수혜주인 전력주가 동반 약세다.
16일 오전 9시 45분 가온전선(000500)선은 전일 대비 2만 500원(9.30%) 하락한 20만 원을 가리키고 있다.
대원전선(006340)(-7.99%), 대한전선(001440)(-5.51%) 등 전선주를 비롯해 LS일렉트릭(010120)(-6.30%), 일진전기(103590)(-6.12%), HD현대일렉트릭(267260)(-3.04%), 효성중공업(298040)(-3.00%) 등 전력기기 업종도 모두 약세다.
모건스탠리는 전력요금 인상 및 환경 부담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취소와 지연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약 1560억 달러, 2026년 1분기 약 13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취소·지연되는 등 AI 인프라 구축 속도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AI 인프라 투자 집행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로 반도체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그 여파로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낙폭을 확대하면서 각각 8%, 11% 급락세다.
AI 인프라 투자 둔화는 국내 전선과 전력기기 업종 실적과도 직결되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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