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SK텔레콤, 실적·배당 정상화…투자의견 '매수' 상향"

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 2025.11.2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의 한 SK텔레콤 대리점. 2025.11.2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메리츠증권은 16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9만 8000원에서 11만 원으로 12.2% 상향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상화된 실적과 배당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0.7% 늘어난 4조 3703억 원, 영업이익은 58.3% 증가한 535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5425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연말 5G 가입자는 1868만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83.5% 보급률을 예상하며, 작년 번호이동 시장 확대에 따른 판매수수료 상각 영향으로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IT 용량은 현재 137MW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으나, 2027년 울산DC(100MW)과 서울3(75MW) 완공 및 코로케이션 사업 진행에 따라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2분기 주당배당금(DPS)은 전 분기와 동일한 830원으로 전망했고, 2026년 연간 DPS는 3320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간 배당금은 2024년 수준인 3540원에는 못 미치나, 감액 배당 적용으로 주주의 실질 수령액은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