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7700선 탈환…양시장 매수 사이드카[장중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발 반도체 온기가 국내 증시를 다시 깨웠다. 이틀 연속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고, 코스피는 7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증시는 급반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6.85p(5.44%) 상승한 7688.76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7704.93까지 터치하며 2거래일 만에 77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1조 805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820억 원, 개인은 1조 5494억 원 순매도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틀 연속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투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는 소식과 미-이란 협상 복귀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KB금융(105560) 10.21%, 삼성전기(009150) 7.57%, SK스퀘어(402340) 7.39%, 삼성전자우(005935) 7.27%, 삼성전자(005930) 7.19%, 삼성물산(028260) 5.68%, 삼성생명(032830) 5.37%, 현대차(005380) 4.38%, SK하이닉스(000660) 3.84%, LG에너지솔루션(373220) 3.83% 등이 전부 상승했다.
코스피가 상승 폭을 키우며 오후 12시 54분 55초에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도 발동됐다.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26p(6.20%) 상승한 843.26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약 15분 뒤인 오후 1시 8분 48초에는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또한 코스피에 이어 지난달 29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4569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358억 원, 개인은 321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피에스케이(319660) 24.44%, 원익IPS(240810) 17.83%, 에코프로비엠(247540) 9.51%, 알테오젠(196170) 8.5%, 주성엔지니어링(036930) 8.41%, 리노공업(058470) 8.14%, 에코프로(086520) 7.4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7.42%, 코오롱티슈진(950160) 3.67%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은 29.89%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