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7560선 회복…美반도체 이틀 연속 랠리에 훈풍 [개장시황]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58p(3.57%) 오른 7552.49로 출발했다. 2026.7.10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틀 연속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반도체주 훈풍에 코스피도 장 초반 7560선까지 회복하며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5.68p(2.68%) 상승한 7487.5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7562.96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개인은 537억 원, 기관은 4836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34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105560) 6.94%, LG에너지솔루션(373220) 5.58%, SK스퀘어(402340) 5.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5.28%, 삼성전기(009150) 3.82%, 현대차(005380) 3.82%, 삼성생명(032830) 2.61%, 삼성전자(005930) 2.34%, 삼성전자우(005935) 1.72%, SK하이닉스(000660) 0.87% 등이 전부 상승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선 반도체주 강세를 바탕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81%, 1.30% 뛰었다.

이날 뉴욕 증시를 이끈 건 반도체주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2035년까지 2500억 달러(약 378조 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4.52% 올랐고, 샌디스크(7.59%), 메타(4.70%) 등도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6%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이란 협상 복귀 기대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2거래일 연속 강세 등 미국발 호재 속에 코스피200 야간선물 4.5%대 상승, 주중 9% 조정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강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94p(2.13%) 상승한 810.9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25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8억 원, 외국인은 10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5.56%, 에코프로(086520) 4.66%, 알테오젠(196170) 4.0%, 원익IPS(240810) 3.8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6%, 리노공업(058470) 3.14%, 삼천당제약(000250) 2.54%, 코오롱티슈진(950160) 1.15%, 주성엔지니어링(036930) 0.34%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은 29.89% 하락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 시도에 따른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 기대감에 9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0.01% 내린 76.05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1% 내린 7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채권수익률은 0.37% 오른 4.556%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 선물은 0.17% 하락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0.2원 오른 1506.3원에 거래됐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