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충격' 삼전닉스 낙폭 확대…코스피 4% 하락, 7900선 등락[장중시황]

삼성전자 6%, SK하이닉스 8% 하락…8100→7900 하락
은행, 항공 등 일부 업종 순환매…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31p(4.46%) 내린 7933.1, 코스닥은 24.82p(2.67%) 내린 904.53, 달러·원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2.6원 내린 1552.3원에 개장했다. 2026.7.2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코스피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낙폭 확대로 79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 1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9.47p(-4.45%) 하락한 7933.94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조 1870억 원, 개인은 3조 327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조 6349억 원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78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화장품, 은행 등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낙폭을 축소해 81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재차 확대하면서 79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메타(+8.81%)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중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지 않다는 인식을 자극해 반도체 업종의 급락을 야기했다. 반도체 고점 통과(피크 아웃) 우려가 확산하면서 마이크론(-10.57%), 샌디스크(-10.62%) 등이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27%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6%, SK하이닉스는 8% 이상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반도체주 급락에도 불구하고 약 400개 종목은 상승세다. 신한지주(7.68%), KB금융(7.19%) 등 은행주는 금리 상승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고,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 전망으로 한진칼(6.79%), 대한항공(5.58%) 등도 상승하고 있다.

영원무역(13.07%), 엘에프(6.22%), 에프앤에프(4.13%) 등 패션 관련주도 강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3.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01%, 현대차(005380) 1.44% 등은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 -8.94%, 삼성전기(009150) -8.8%, 삼성전자우(005935) -5.09%, 삼성물산(028260) -3.69%, 삼성생명(032830) -2.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55p(-5.12%) 하락한 881.80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오후 반도체 소부장 업종 등 낙폭을 확대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개인은 557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809억 원, 외국인은 293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18.0%, 리노공업(058470) -7.34%, 에코프로(086520) -4.52%, HLB(028300) -4.38%, 에코프로비엠(247540) -4.37%, 코오롱티슈진(950160) -4.1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47%,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36%, 주성엔지니어링(036930) -2.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내린 1552.3원으로 출발한 뒤 1553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달러,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6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