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5% 빠져도 코스피 8300선 방어…전력·방산 순환매[시황종합]
코스피 2.04% 하락한 8303.41…삼전 5.8%, 하닉 3.4% 하락
달러·원 환율 1554.9원 마감…2009년 금융위기 수준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5%, SK하이닉스(000660)가 3% 하락하는 등 반도체 주도주의 부진에도 방산, 전력, 건설 등 다양한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코스피가 2% 약세로 8300선을 방어했다. 코스닥은 1% 강세로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3.07p(-2.04%) 하락한 8303.4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조 7397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05억 원, 외국인은 1조 702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 9500원(5.84%) 하락한 31만 4500원으로 마감했다. 오전 장중 6% 이상 하락 후 낙폭을 회복하다가 장 마감이 다가올수록 다시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 역시 삼성전자와 같은 양상을 보이며 전일 대비 9만 원(3.40%) 하락한 256만 원으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샌디스크(10.89%), 엔비디아(2.63%), 인텔(6.01%) 등이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92% 올랐지만, 국내 반도체 업종 강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원 환율 상승 등이 외국인 수급 악재로 작용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5.5원 오른 1554.9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환율이 고공행진하던 지난 2009년 3월 5일(1568.0원)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3.54%, 삼성전기(00915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6% 등은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 -7.36%, 삼성전자(005930) -5.84%, LG에너지솔루션(373220) -3.87%, 삼성전자우(005935) -3.54%, 삼성생명(032830) -3.49%, SK하이닉스(000660) -3.4%, 현대차(005380) -1.52%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력, 건설,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면서 지수 하방을 방어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견조한 전력 수요가 재차 부각되면서 대원전선(29.97%), 가온전선(28.69%), LS일렉트릭(10.71%), 효성중공업(8.14%)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주가가 많이 빠진 방산 업종으로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현대로템(9.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9.65%),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7.09%) 등도 반등했다.
해외 시장 수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화장품 업종도 아모레퍼시픽(7.47%), 한국콜마(7.34%), 코스맥스(6.71%), 에이피알(5.84%) 등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17p(1.44%) 상승한 929.3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471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95억 원, 기관은 124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 20.4%, 피에스케이(319660) 7.85%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12.76%, 에코프로비엠(247540) -6.88%, HLB(028300) -3.46%, 리노공업(058470) -2.74%, 원익IPS(240810) -1.49%, 알테오젠(196170) -0.83%, 코오롱티슈진(950160) -0.64% 등은 하락했다.
한편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달러,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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