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끝난 '순환매'…돌아온 '삼전닉스' 코스피 8476[시황종합]

외국인 3.9조 순매도…기관 2.9조, 개인 8천억 순매수
코스닥 '차익실현'…에코프로 -9.66% 알테오젠 -3.22%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을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와 원달러환율 등 시황이 송출되고 있다.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30일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 물량을 던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폭을 축소해 0.97% 오른 8476선으로 마감했다. 전날(29일) 8% 넘게 급등했던 코스닥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83p(0.97%) 상승한 8476.4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장중 3% 넘게 오르며 8600선을 돌파했지만,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2조 원 중반대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장 마감 직전 대규모 투매를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3조 796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35억 원, 2조 9361억 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한때 4% 이상 올라 34만 원을 돌파했지만 전일 대비 1만 1000원(3.41%) 오른 33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중 3% 넘게 올라 270만 원을 넘었다가 전일 대비 0.84% 오른 265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725억 원, SK하이닉스를 1조 579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빅테크와 4500억 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한 삼성전기(009150)가 7.16%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 3.48%, 삼성전자우(005935) 0.71%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날 수급 공백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이차전지와 바이오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9.61%)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4%)는 하락했다. 삼성생명(032830) -1.84%, 삼성물산(028260) -0.53%, 현대차(005380) -0.4% 등도 하락했다.

전날 8% 넘게 급등했던 코스닥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전일 대비 4.39p(-0.48%) 하락한 916.1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390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30억 원, 외국인은 245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3.82%, 원익IPS(240810) 5.72%, 이오테크닉스(039030) 4.27%, HLB(028300) 1.9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9.66%, 에코프로비엠(247540) -7.77%, 코오롱티슈진(950160) -3.9%, 알테오젠(196170) -3.22%, 리노공업(058470) -1.52% 등은 하락했다.

전날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 80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설비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편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4.36%대를 기록 중이며. 나스닥100 선물은 0.2% 오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549.4원으로 마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