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LG이노텍 실적 서프라이즈, 이제 시작…반도체 동조화"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KB증권은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 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광학 설루션의 적용 영역이 스마트폰 중심에서 우주항공,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확장되고, 신사업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부문에서도 미국 빅테크 4사와 AI 업체들로부터 대규모 선수금 지급, 설비투자 지원, 3~5년 장기공급계약 등 우호적인 사업 조건이 다수 제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서버용 FC-BGA 신규 증설을 추진 중인 LG이노텍의 FC-BGA 매출은 올해 1400억 원 수준에서 2028년 1조 1000억 원, 2030년 2조 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크게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80% 급증한 2028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33%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특히 하반기 영업이익은 8066억 원으로 추정돼 5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는 AI 반도체 기판 가동률이 100% 근접한 가운데 판매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1분기부터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는 광학 설루션의 하반기 신제품 판매 가격도 전년 대비 큰 폭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 " 현재 AI 기판은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과 동행하고 있다"며 "향후 반도체 주가와 동조화가 본격화될 경우, LG이노텍은 성장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서프라이즈는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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