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8% 급반등, 시총 1위 복귀…코스피 8470선 회복[시황종합]
코스피, 3.26% 상승한 8471.02 마감…개인·기관 동반 순매수
삼전 '자사주 매입' 호재…바이오·제약 강세 코스닥 2% 상승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외국인 순매도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7.18p(3.26%) 상승한 8471.0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8577.52까지 회복했던 코스피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AI 시대 성장 과실 공유와 초과 세수 활용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여파로 한때 8080.99까지 밀렸다. 다만 이후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9.99% 급락한 코스피에는 기관과 개인 위주의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기관은 1조 9116억 원, 개인은 2조 6299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4조 6552억 원 순매도했다.
전날 폭락했던 반도체주 회복 덕이 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9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9.84% 상승하며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키워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0.98% 상승에 그치며 대형 반도체로의 쏠림 현상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도체를 포함한 시장 소외주가 함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8.8%, 삼성물산(028260) 5.82%, 삼성전자우(005935) 5.43%, 삼성생명(032830) 1.88%, SLG에너지솔루션(373220) 0.97% 등은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 -1.8%, 삼성전기(009150) -1.31%, 현대차(005380) -0.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79p(2.00%) 상승한 909.31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345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1억 원, 개인은 316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 11.56%, 코오롱티슈진(950160) 6.2%, HLB(028300) 5.89%, 이오테크닉스(039030) 5.76%, 에코프로(086520) 4.5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9%, 에코프로비엠(247540) 1.06%, 리노공업(058470) 0.35%, 원익IPS(240810) 0.33% 등은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0.98% 은 하락했다.
한편 오후 4시 8분 기준 나스닥100 선물은 0.53% 상승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60으로 0.62% 하락했다.
유가는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9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각각 1%대 하락한 72달러선, 75달러선에 거래되며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었다.
달러·원 환율은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책을 총동원하고 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가 강해지며 2.7원 오른 1541.8원에 오후 거래를 마쳤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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