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LG전자 2Q 영업익 1.5조 깜짝 실적…목표가 35만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회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6.8 ⓒ 뉴스1 이호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회장이 8일 서울 영등포구 LG그룹 사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6.8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교보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 대비 12만 원 상향한 35만 원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8배(과거 5년 평균값)를 적용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보영 연구원은 "과거 LG전자는 가전 중심 기업으로 인식됐으나, 이제는 단순 가전회사가 아닌 빅테크향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로봇 사업을 확대하는 성장주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어 밸류에이션을 PER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는 역사적 고점인 46만 7500원에 도달한 뒤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예상 기준 포워드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 대비 높아진 상황"이라면서도 "이는 과거 밸류에이션 고점 구간인 2023~2024년 23.9~39.1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2조 8000억 원(전년 대비 +10.0%), 영업이익 1조 5011억 원(+135.1%)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9976억 원)를 50% 상회하는 수치다.

최 연구원은 "수입 관세 신청액 중 환급액을 보수적으로 약 3000억 원으로 추정하낟"며 "LG이노텍 역시 우호적인 환율영향과 광학 및 기판사업부의 호조를 반영해 2022억 원의 영업이익이 연결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HS사업부의 물류비와 원재료의 효율적인 관리 효과와 VS사업부의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구조적 개선이 더해질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북미 빅테크 업체향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수주가 기대되고, 엔비디아와 AI 사업 협력 실무 논의를 진행하며 가전, 로봇 기술 관련한 추가적인 계약 또는 로드맵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