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K하닉' 25년 만에 코스피 '왕좌 교체'…2,919,000원 신고가[시황종합]
SK하이닉스, 시총 2080조 달성…삼성전자보다 14조 앞서
25년 7개월 만에 시총 새 왕좌…코스피 9114.55 신고가 기록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2일 SK하이닉스(000660)가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종가 기준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코스피 또한 SK하이닉스와 함께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만 5000원(5.61%) 오른 291만 9000원에 역대 최고 종가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94만 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시총 2080조 3782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총 1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보통주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35만 3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066조 6595억 원으로 집계돼 SK하이닉스에 13조 7187억 원 뒤졌다.
삼성전자 우선주 시가총액 179조 7311억 원까지 더하면 삼성전자의 전체 시총은 여전히 SK하이닉스를 웃돈다. 다만 개별 종목 기준으로 국내 증시 시총 1위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99년 7월 29일 처음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이후 순위 변동을 거치다 2000년 11월 2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시총 1위 자리를 지켜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4년 11월 4일 처음으로 시총 2위에 오른 뒤 순위 변동을 겪었고, 2023년 12월 1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상승 폭을 키우며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을 제쳤다.
이날 기관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1조 2146억 원(한국거래소 기준)어치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개인은 1993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 4356억 원 순매도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13p(0.69%) 상승한 9114.5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외국인은 2조 5461억 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3038억 원, 개인은 2조 1503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10.67%, 삼성물산(028260) 5.8%, SK하이닉스(000660) 5.61%, 삼성전자우(005935) 0.9% 등은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 -9.36%, 현대차(005380) -5.22%, LG에너지솔루션(373220) -4.7%, HD현대중공업(329180) -4.65%, 삼성전기(009150) -1.85%, 삼성전자(005930) -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1p(0.19%) 상승한 968.40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1497억 원, 외국인은 311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627억 원 순매도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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