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드컵 중계 수혜주'였는데…콘텐트리중앙, 거래정지 후 회생절차[핫종목]
한국, 월드컵 1승에 지난 12일 12.5% 급등 마감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콘텐트리중앙(036420)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이날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와 함께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앞서 JTBC는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며 지난 12일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실적 부진 속 만기가 도래한 유동화 자산의 차환에 실패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불과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콘텐트리중앙은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12.5% 급등했다.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은 JTBC가 속한 중앙그룹 계열사 피닉스스포츠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계약한 것으로 피닉스스포츠는 콘텐트리중앙이 지분 59.4%를 보유한 자회사다.
콘텐트리중앙은 해당 중계권 확보를 위해 1억 2500만 달러(약 1900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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