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가와 당분간 연동…목표가 7.7%↑"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2025.2.14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2025.2.14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삼성생명보험(032830)에 대해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7.7% 상향한 45만 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비금융 지분가치가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가 심화했다"며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의 주가 연동 구조는 당분간 고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8.5%) 가치가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 사업 부문별 가치 합산법(SOTP)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70.8%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 상승 국면에서는 삼성생명도 강력한 주가 상승 동력이 되지만, 반대로 삼성전자 주가 조정 시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발생할 삼성전자 특별배당의 주주가치, 금융 부문 중장기 기업가치 기여 방향"이라고 짚었다. 사측은 늦어도 내년 3월 주주총회 이전에 밸류업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7년 초 수취 예정인 특별배당은 일회성이지만 연간 경상이익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라며 "삼성생명 주주에 대한 환원과 미래를 위한 재투자로 이어져야 하며, 수준과 방향이 주주가 납득할 만큼 합리적이어야 유의미한 금융 부문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