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삼성전자 풀스택 메모리 내재화, 중장기 프리미엄"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삼성전자(005930)의 풀스택 메모리 제조 역량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5만 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실적 성장성과 수익성, 주주환원에 주목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풀스택 메모리 제조내재화 역량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까지도 고민해 볼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건 연구원은 "지난 3월 낸드 제조 3사(키옥시아, 샌디스크, 솔리다임)와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는 대만 D램 제조사 난야의 3조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며 "키옥시아는 SSD용 D램에 대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고성능, 고내구성 SSD는 캐시 메모리 및 데이터 매핑 용도로 D램을 탑재한다"며 "낸드 업체들의 D램 장기 공급계약은 D램 수급이 타이트한 업황 속에서 SSD 모듈에 들어가는 D램의 안정적 조달 필요성이 커진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이고, D램과 낸드를 동시 내재화한 업체가 상대적 우위"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재화의 가치는 SSD에 국한되지 않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도 파운드리 역량이 부각될 시점"이라며 "HBM4부터는 베이스다이에 파운드리 공정 적용이 불가피해졌는데, 글로벌 HBM 경쟁사들은 여전히 베이스다이에 D램 공정을 적용하거나, TSMC 외주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HBM4E, HBM5로 고도화될수록 베이스다이의 조달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라며 "이는 내재화 강점이 부각되는 지점으로, HBM4에서의 베이스다이 원가 비중은 약 15% 내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