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삼성생명, 삼전 지분가치만 80조…명백한 저평가 구간"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삼성생명보험(032830)이 보유한 삼성전자(005930) 지분가치와 본업 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 속에서 보험업종 내 초과성과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날(9일) 기준 삼성생명 시가총액이 78조 6000억 원으로 삼성전자 지분가치 80조 원을 고려할 때 본업가치는 마이너스(-)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업계 내 압도적인 시장 지위, 자본 적정성, 주주환원 등 감안 시 명백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삼성생명은 다른 계열사와 다르게 본업가치(30조 원)가 반영되지 않는 비대칭 구조이고, 이 괴리의 축소가 재평가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내년에도 양호한 잉여현금흐름을 시현하고 지금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경우, 삼성생명은 2028년 초 또다시 특별배당을 인식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이익 레벨이 구조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주가가 전자 지분가치로 설명되므로 주가 상방뿐 아니라 하방도 전자에 연동된다"며 "전자 주주환원이 자사주 소각으로 집행될 경우 동사의 배당이익은 축소될 수 있어 향후 전자 주주환원 정책 및 현금배당 금액이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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